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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11일째 오늘 가장 강력하게 이란 때린다”

2026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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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경청 중이다.[백악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 공격 11일째를 맞은 10일(현지 시간) “오늘은 이란 내 공습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다”며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을 예고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적이 완전하고 결정적으로 패퇴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은 가장 적은 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평가했다.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도 “지금까지 5000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고 전략사령부 폭격기는 남부 전선 깊이 매설된 미사일 발사대에 2000파운드 GPS 관통 무기를 수십발 투하했다”며 “탄도미사일 공격은 시작 시점 대비 90% 감소했고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군사작전이 언제쯤 끝날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질문에 “궁극적으로 여파(결과)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다. 우리는 핵 협박, 재래식 미사일 위협 아래 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는 부시나 오바마 행정부 시절 목격했던 유형의 끝없는 국가 건설이 아니다”며 “우리는 잔혹한 효율성, 절대적 공중 우위, 대통령 목표를 우리의 일정에 맞춰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결정적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통화에 대해서는 자신은 참석하지 않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 평화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이 분쟁과 관련해 그들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했다”는 전언을 소개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기된 부상설을 두고는 “그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그렇게 선언하라는 우리 대통령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며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송 임무에 본격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케인 의장은 이와 관련해 “호송 임무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군사적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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