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이 지난 20일(수) 오전 엘몬테(El Monte)에 위치한 한 세차장을 급습해 4명을 구금했다.
단속은 볼드윈 애비뉴와 밸리 불러바드 교차로에 위치한 ‘볼드윈 카 워시(Baldwin Car Wash)’에서 오전 10시 45분경 시작된 것으로, 현장 목격자들과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확인됐다.
세차장 소유주 줄리엣 하이라페티안은 구금된 인원 중에는 25년 넘게 이곳에서 근무해 온 매니저 에두아르도 라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들은 범죄자가 아니에요. 마약 밀매범도 아니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연방 당국은 이번 단속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