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큰 폭의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다.
공중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LA카운티에서는 약 12.5%,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약 14.5%의 확진자 증가가 나타났다.
이번 확산은 ‘스트라투스(Stratus)’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LA타임스와 인터뷰한 한 의사는 “캘리포니아의 감염률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병원 입원율은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쳐, 이번 변이가 비교적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지시에 따라 건강한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부스터 백신 접종 계획을 연기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추후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백신 접종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