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중심 6가와 켄모어 코너에 위치한 1950년대 오피스 빌딩이 ‘킨스 호텔(The Kins Hotel)’이라는 이름의 럭셔리 부띠끄 호텔로 재탄생해 오는 9월부터 투숙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 영업을 개시한다.
한인탕누 6가와 켄모어 코너(3434 W. 6th Street)에 자리한 이 4층 건물은 지난 3년 간 기존 오피스 빌딩을 부띠크 호텔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52개 객실을 갖춘 호텔로 변신했다.
한때 한인 단체와 업체들이 입주했던 오피스 빌딩이었지만, 지난 2022년 배무한 전 LA한인회장이 대표로 등재된 M & C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LLC가 매입하면서 호텔로의 개조 프로젝트가 지난 3년간 추진됐다.
호텔 설계는 아키텍처 스튜디오 MA(Architecture Studio MA, Inc.)가 맡았으며,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미팅룸이 마련돼 있다. 1층에는 두 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고, 동쪽 주차장 위에는 바(bar) 겸 라운지가 들어서며, 루프탑에서는 할리우드 사인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배무한 대표는 “한인타운 중심지에서 명품 부띠끄 호텔을 완성해 관광객은 물론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고 싶다”며 “9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킨스 호텔의 개장은 한인타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타운 내 숙박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던 만큼, 52개 객실을 갖춘 호텔의 탄생은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호텔과 함께 들어서는 레스토랑과 라운지가 한인타운 외식·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타운 6가 중심부, 윌셔·버몬트 메트로역과 윌셔·놀만디 메트로역 사이에 자리한 킨스 호텔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한인타운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주목 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타운 6가 중심부, 윌셔·버몬트 메트로역과 윌셔·놀만디 메트로역 사이에 자리한 킨스 호텔은 교통 접근성까지 뛰어나 향후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