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2026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6 미주한인의 날 기념 쇼츠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2004년 캘리포니아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제정된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내가 만난 최고의 한인”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한인 친구, 선생님, 활동가, 유명인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60초 이내의 세로형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K-5학년)부터 중·고등학생(6-12학년), 대학생(학부 및 휴학생)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점만 출품 가능하다.
응모는 2025년 12월 1일 마감된다. 참가자는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뒤 필수 해시태그(#KECLA, #2026KOREANAMERICANDAY)를 붙여야 하며, 구글폼(https://forms.gle/hdAaf9XP9DDD7Cos8)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시상식은 2026년 1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1천 달러, 금상 500달러, 은상 300달러, 입선 50달러가 각각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수상자는 2025년 12월 26일 발표된다.
LA한국교육원은 2023년부터 청소년 문화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미술대회를 숏폼 영상 공모전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만의 한국어 사전 만들기’를 주제로 미국 12개 주와 한국에서 178개 작품이 출품돼, 74개 팀이 수상했다.
강전훈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120년 넘게 이어져 온 미주한인의 정체성과 이민 1세대의 업적을 되새기고, 한국 문화와 언어에 한층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