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중동 평화와 두 국가 해법’ 관련 국제회의를 주재하면서 프랑스는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와 안보 속에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이제 그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중동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약속에 충실한 이유이며, 이것이 바로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발표 후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몰타, 모나코도 잇따라 선언에 동참했다.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은 하루 앞선 21일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 인정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독일, 이탈리아는 유엔 회의에 참여했지만, 국가 인정 대열에 합류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