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2회 LA한인축제 둘째 날인 17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 이하 시니어센터) 어르신 공연단이 총출동해 서울국제공원 대형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시니어센터 공연팀은 장구(지도 최혜련 교수)를 시작으로 하모니카(지휘 김은영 교수), K시니어댄스(지도 서정아 교수), 한국무용(지도 고수희 교수)까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오랜 연습 끝에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어르신들은 무대 뒤에서 “숨이 차네. 그렇지만, 아직 나 괜찮지?”라며 서로를 격려하고 환한 웃음을 나눴다.

축제장 인근 LA Kings 부스를 찾은 시니어센터 출연자들은 지난달 추석잔치에서 인연을 맺은 팀 관계자들과 반가운 재회를 가졌다. 어르신들은 LA Kings 커뮤니티 매니저 애덤 크립스(Adam Cribbs)와도 인사를 나누며 “지난달 우리 시니어센터 추석잔치에 참석하고, 300명 연장자 모두에게 선물을 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세대와 문화를 잇는 시니어센터의 대표 무대 중 하나로,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