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 문화원은 오는 28일(화) 오후 5시 30분, 다운타운 LA의 콜번스쿨 지퍼홀 에서 ‘APEC 2025 코리아 컬처럴 나이트(Korea Cultural Night)’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회원국 간의 우호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VIP 리셉션(비공개)을 시작으로,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각국의 문화 부스가 야외에 설치돼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이어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각국 전통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인도네시아]
‘발리 전통무용 마르가파티(Margapati)’와 ‘자바 현대무용 케비야르(Kebyar)’가 무대를 장식한다. 앤젤 아르타(Angel Artha)와 크라마 발리 댄스 그룹이 선보이는 마르가파티는 발리 신화와 전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리사 테퍼(Lisa Tepper)와 산드라 코사시(Sandra Kosasih)가 이끄는 누산타라 댄스 그룹은 역동적인 자바 무용의 현대적 변주를 보여준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방의 전통 현악기 ‘사페(Sapeh)’ 연주와 함께 ‘타리안 파윙(Tarian Payung, 우산춤)’이 펼쳐진다.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민족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독립 이후 변화해온 말레이시아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태국]
태국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의식무용 ‘람삿차트리(Ram Sat Chatri)’가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 ‘포 리전스 댄스(Dance of the Four Regions)’를 통해 북부·중부·동북부·남부 지역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페루]
나디아 칼멧(Nadia Calmet)이 이끄는 ‘아프로-페루비안 익스피리언스(Afro-Peruvian Experience)’ 공연은 전통 타악과 춤, 노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활기찬 리듬과 문화적 색채를 선사한다.
[멕시코]
LA를 대표하는 그래미 수상 여성 마리아치 밴드 ‘마리아치 디바스(Mariachi Divas)’ 가 출연한다. 전통 마리아치 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풍부한 보컬과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멕시코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행사 주최국인 한국은 전통 예술 공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한국 전통공예 전시, 한식 시식, APEC 홍보 전시와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APEC 2025 코리아 컬처럴 나이트’ 는 로스앤젤레스 시민과 아태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 각국의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함께 만드는 아시아태평양의 미래’ 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일정
일시: 2025년 10월 28일(화) 오후 5:00~8:30
장소: Colburn School Zipper Hall
프로그램:
5:00~6:00 VIP 리셉션 (비공개)
5:30~7:00 문화 전시 및 체험 부스
7:00~8:30 각국 전통공연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