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에서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31)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사용한 구형 스마트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기념 카 퍼레이드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펼쳐졌다. 다저스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오타니 역시 아내 마미코와 함께 나타나 사진을 찍으며 카 퍼레이드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포착된 한 사진 속 마미코의 스마트폰 기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최신형이 아닌 출시 4년이 지난 아이폰 13 미니였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은 2021년 9월에 출시돼 2023년 9월에 단종됐다.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123억 원)에 계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고 규모의 단일 계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비즈니스 매체 스포르티코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광고와 스폰서 수입만으로 7000만 달러(약 101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선수의 아내가 여전히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부자는 굳이 물건으로 신분을 과시하지 않는다” “다나카를 찍고 있는 팬들의 휴대폰이 더 신형이다” “30달러짜리 가방도 메고 다니는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미코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오타니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