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LA카운티 셰리프 대리에게 돼지 그림이 그려진 커피 컵이 제공된 사건과 관련해 스타벅스 직원 최소 2명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13일 “해당 사건에 관여한 직원들은 모두 회사에서 분리 조치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노워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했으며, 셰리프국은 법 집행관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돼지’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점을 들어 이를 “모욕적”이라고 규탄했다.
해당 컵을 받은 셰리프 대리는 개인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하루 종일 봉사한 뒤라 특히 더 낙담되고 무례하다고 느꼈다”며 “그저 카페인이 필요했을 뿐인데, 불안한 기분으로 매장을 나서게 됐다”고 적었다.
스타벅스 대변인 재시 앤더슨은 문제의 그림이 ‘존 포크(John Pork)’라는 인기 밈에서 비롯된 것이며, 직원이 셰리프 대리가 매장에 들어오기 전 컵에 낙서를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그림이 직원들 사이에서 가볍게 웃자고 그린 것이었으며, 고객에게 제공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이번 일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었다”며 “우리는 고객과 셰리프국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사과했으며, 매장에서도 즉시 문제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연루된 최소 2명의 직원은 더 이상 스타벅스에서 근무하지 않고 있으며, 회사는 현재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앤더슨은 또 “우리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법 집행관들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중을 갖고 있다”며 “모든 고객은 언제나 매장에서 환영받는다고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9년에도 오클라호마의 한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근무 중인 경찰관의 주문 컵 라벨에 ‘PIG’라는 단어를 적어 해고된 사례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