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에서 발생한 흉기 살해 사건과 이어진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27세 풀러턴 거주 남성이 체포됐다.
풀러턴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9시 직전,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베이커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린 뒤 차량에 치였다”는 911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했으며, 응급 구조대는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심폐소생 등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피해자는 애너하임 거주자인 42세 알렌 사바 오디쇼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풀러턴 거주자 프란시스코 소리아노 주니어로 특정하고, 인근 지역 경찰 기관에 용의자 인상착의를 전달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에나파크 경찰국 관할 지역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넛츠 베리 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경찰이 소리아노를 체포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놀이공원을 나와 길을 걷고 있었는데 바닥에 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고,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가 ‘신이여, 용서해 달라’고 중얼거렸다”며 “경찰이 침 뱉기 방지용 후드를 씌운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소리아노가 흉기 살해와 뺑소니 사고 모두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와 용의자가 서로 알고 지냈는지 여부, 사건 전후 정확한 경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