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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리더십”…트럼프 ‘민주 잠룡’ 뉴섬 주지사 강력 비난

트럼프 "이번 협약, 영국에 역효과 될 듯"

2026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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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개빈 뉴섬 주지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민주당 대선 잠룡 2명에 대해 크게 비판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자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영국과 캘리포니아 주의 협약은) 부적절하다”며 “개빈 뉴섬의 주는 망가졌고 그의 환경 정책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개빈 뉴스컴(Newscum)과 엮이지 않고도 충분히 문제를 겪고 있다”며 “개빈은 패배자다. 그가 건드린 모든 것은 쓰레기로 변한다”고 했다.

뉴섬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최근 유럽 순방을 다니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서양 동맹과 기후 정책 변화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해왔다.

특히 뉴섬 주지사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에드 밀리밴드 영국 에너지 장관과 해상 풍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은 옥토퍼스 에너지를 비롯한 영국 기업이 캘리포니아 시장에 진출하고 양측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탈퇴 선언을 했으나, 캘리포니아 주와 영국은 해당 국제 조약에 따른 탄소중립 목표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약이 영국에 역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며 “개빈이 캘리포니아에 했던 일을 영국에 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사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캘리포니아의 지연된 고속철 사업을 언급하며 “철도 사업이나 그가 건설하고 있는 여러 사업은 어떻게 됐나”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영국 에너지안보부 대변인은 “영국은 다양한 사안에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양해각서는 플로리다·텍사스 등 여러 주 정부와 체결된 일련의 협약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뉴섬 주지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뉴섬 주지사 측 보좌관은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할수록 (뉴섬에게) 관심이 쏠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이 시대착오적이고 정상적이지 않고 미국의 시각도 아니라는 점을 환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민주당 잠룡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에 대해서도 16일 비난을 쏟아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무어 주지사가 지난 19일 메릴랜드주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유출 사고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힐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어 주지사의 총체적인 부실 관리로 “대규모 생태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섬, “트럼프 곧 사라질 사람”… 뮌헨서 트럼프에 직격탄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하수관 파손으로 수백만 갤런의 하수가 포토맥 강에 버려지고 있다며 이는 “무능한 지역 및 주 관리의 결과”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방 당국이 이 재앙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지역 상수도, 미국의 소중한 수도 국가 자원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관리 등을 즉시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당국의 요청은 없었으나 “무능한 리더십이 워싱턴 중심부 강을 재난 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연방 정부가 개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주지사 연례 만찬에 무어 주지사를 초청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초대장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는 2명을 제외한 모든 주지사에게 발송됐다”며 직접 무어 주지사를 초청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다른 1명은 무어 주지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소속인 콜로라도의 자레드 폴리스 주지사였다.

관련기사 뉴섬, “트럼프 곧 사라질 사람”… 뮌헨서 트럼프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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