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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승객 숨졌는데 회항 않고 13시간 비행”

202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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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kin Si on Unsplash

홍콩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승객이 사망했지만 항공기가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운항을 이어간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항공 BA32편에서 비행 초반 1시간 만에 60대 여성 승객이 숨졌다. 해당 항공편은 홍콩에서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던 장거리 노선이었다.

하지만 항공기는 회항하지 않고 예정대로 약 13시간 비행을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업계에서는 승객이 이미 사망한 경우 ‘긴급 상황’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착륙 이후에도 상황은 곧바로 정리되지 않았다. 경찰은 기내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고, 승객 331명 전원에게 약 45분간 좌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유가족과 승무원들 역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승무원은 사건 이후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항공 측은 “모든 절차는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며 “기내 사망 상황에 대해 일률적인 국제 기준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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