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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국장 발언에 ‘외계인’ 논쟁 재점화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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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ed Issacman

미 항공우주국(NASA) 수장이 인류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언급하면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5일 뉴스위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CNN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한 재러드 아이작먼 나사 국장은 “우주 어딘가에서 인간이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견할 가능성은 꽤 높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두 차례 우주에 다녀왔지만 아직 외계인을 만난 적은 없다”면서도 “우주에는 약 2조 개의 은하가 존재하고, 각 은하마다 수많은 항성계가 있다. 언젠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단서를 찾게 될 가능성은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나사의 임무이며, 그중 핵심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우리는 혼자인가’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외계 생명체와 관련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외계 생명체와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정부 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다만 현재까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정부는 없는 상황이다.

같은 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나는 직접 본 적은 없고 흔히 언급되는 ’51구역’에 보관돼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즉답 형식의 질문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임 중 외계 생명체 접촉에 대한 증거를 본 적은 없다”며 입장을 정정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정보를 언급한 것”이라며 반박했고, 동시에 UFO 및 외계 생명체 관련 자료 공개를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가 여전히 과학적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주의 방대한 규모를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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