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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열쇠, ‘칼로리’ 아니다?…”배고픈 이유가 중요”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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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하려면 배고픔의 원인을 이해하고, 수차례 가공되어 탄생한 ‘초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단순히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보다 ‘배고픔’의 원인을 파악해야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하려면 배고픔의 원인을 이해하고, 수차례 가공되어 탄생한 ‘초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는 양을 줄이거나,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음식을 먹는 이유는 배고프기 때문이고, 배부르면 멈춘다. 따라서 과식 문제는 과도한 배고픔이 불러오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펑 박사는 배고픔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항상성 배고픔’은 몸이 음식을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운 신호이다. 이와 달리 ‘쾌락적 배고픔’은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섭취하여 즐거움을 느끼고자 할 때를 의미한다. 디저트처럼 보상감을 주고,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하는 음식들이 쾌락적 배고픔을 자주 일으킨다. 인공첨가물과 감미료가 많은 초가공식품도 쾌락적 배고픔과 연관이 있는데, 이런 음식들은 반복적인 섭취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조건화된 배고픔’은 습관적으로 발생하는 유형이다. 가령 영화를 볼 때 팝콘을 찾거나,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치킨을 먹는 것처럼 특정 상황에서 음식을 찾는 모습이 조건화된 배고픔에 해당한다.

배고픔의 유형을 설명한 펑 박사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필요한 원칙들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초가공식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가공식품은 포만감이 적으면서도 식욕을 높이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배고픔을 동시에 자극한다. 펑 박사는 “포만감과 칼로리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면서 칼로리는 높지만 배고픔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한편 펑 박사는 충분한 금식 시간을 확보하고, 주변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정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조절하면 체중 감량, 배고픔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카페를 방문하더라도 도넛 등 디저트가 있는 진열대 근처에는 최대한 머무르지 않는 등 동선을 바꾸면 배고픔을 자극하는 욕구가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펑 박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다이어트를 하려면 자신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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