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첫번째 ‘오미크론’확진자가 보고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을 다녀온 한 주민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에서만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남아공을 여행한 후 영국을 거쳐 지난 11월 22일 LA 로 돌아왔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알려졌으며, 특별히 입원 등의 의료적인 도움은 없이 호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나, 오미크론 등에 대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카운티 보건국은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이미 예견했었던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나와 가족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을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을 여행할 경우 백신 미접종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행을 마친 후 반드시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현재로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이 나와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LAX에서는 3일(금) 부터 공항 고착 여행객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신속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은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도, 3~5일이내 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또 입국한지 14일 간을 주의깊에 관찰하고,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됐다.
만약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즉각 보건국에 연락을 취하고 10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