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스타일의 칵테일 바 겸 레스토랑으로 인기를 끌었던 웨스트헐리우드의 ‘Employees Only’가 문을 닫는다.
Employees Only는 폐업을 발표하며 오는 9월 27일 일요일을 마지막 영업일로 정했다. 매장은 7953 Santa Monica Boulevard에 위치해 있다.
업체 측은 폐업을 결정하게 된 특정한 한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 번의 큰 타격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어려움이 쌓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인건비, 물가 상승 등 여러 비용 부담이 누적되면서 결국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Employees Only는 “그동안 EO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온 고객과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에는 수많은 추억이 남아 있고,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폐업 전까지는 몇 주간 더 영업한다. 마지막 영업일인 9월 27일에는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열리며, 매장 물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폐업 소식이 전해지자 단골과 바 이용객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이용객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객은 “이곳에서 정말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가슴이 아프다”고 반응했다.
Employees Only 웨스트헐리우드점은 2018년 4월 18일 문을 열었다. 과거 Baby Blues BBQ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으며, 메인 바와 야외 파티오, 다이닝룸, ‘Henry’s Room’이라는 이름의 숨겨진 보조 바를 갖추고 있다.
이번 폐업은 최근 웨스트헐리우드에서 잇따르고 있는 바와 레스토랑 폐업 가운데 하나다.
노래방과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받았던 ‘The Belmont’는 26년간 영업한 끝에 지난 8월 말 폐업했다. 웨스트헐리우드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Drake’s Hollywood’도 약 3년간 영업한 뒤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