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LA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숫자가 1천명 이상이 늘았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7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수가 3,3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무려 1085명이 늘어난 수치로 3천명 이상의 신규확진자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겨울철 재확산이 뚜렷해 질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속도가 빠르다는게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외에 또 다른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오미크론 확진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LA 카운티의 입원환자수도 사망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하는 연말 연휴기간 여행객들이 크게 늘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의 범위와 규모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부스터샷 접종 독려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수칙은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