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이 앞으로 4년 간 더 SAT와 ACT점수를 입학 사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버드대학은 어제 성명을 통해 지원자들은 시험 점수 대신 고등학교의 각종 기록 등 자신의 자질이나 발
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버드대학은 학생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원자의 시험 성
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SAT와 AC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입학 사정
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대학의 이같은 결정은 시험 점수가 없어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대학 중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학교는 80%에 달합니다.
2019년까지는 45%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UC도 코로나 팬데믹과는 별개로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SAT, ACT 점수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캘스테이트 CSU도 앞으로 SAT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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