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수는 7,425명으로 집걔됐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밝혔다.
월요일과 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수치를 발표하면서 LA 카운티 보건국은 주말 코로나 범위가 축소되고, 보고가 지연되면서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된 후 LA 카운티 보건국은 단 한번도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이 덧붙임을 빼놓은 적이 없다.
이후 여지없이 수요일에는 급상승한 신규확진자수가 보고되곤 했다.
때문에 이번에 집계된 7,424명도 주말을 감안하면 1만명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에 더해 크리스마스 기간 여행을 했던 여행객들과, 남가주로 여행온 여행객들과 접촉한 사람들, 그리고 아직 여행지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의 확진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를 2주로 예상했을 때 이 기간을 거치고 나면 1월 둘째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홀리데이 기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신규확진자수 집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연내에 LA 카운티내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