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46)과 그의 어머니 황춘메이(黃春梅·황춘매·67)의 갈등의 원인이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대만 언론매체 ‘미러미디어’에 따르면 “황춘메이가 결혼에 대해 미리 말하지 않은 것 외에도 화난 이유가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댄스 듀오 ‘클론’ 출신의 구준엽(53)이 20년 전 연인 쉬시위안의 이혼 소식을 듣고 다시 연락 후 결혼했다는 소식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늦게 찾은 사랑인만큼 모두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결혼에 신부의 어머니가 반대한다고 공공연한 인터뷰를 해 안타까움을 사왔다.
쉬시위안의 지인들은 황춘메이가 결혼에 대한 소식을 늦게 들었을 뿐만 아니라 쉬시위안의 부동산으로 인해 화가 났다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대만에 각각 7억원과 3억원의 부동산을 소유 중인데 실거주하는 부동산이 아닌 3억원정도의 부동산을 팔아 한국에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실제로 쉬시위안은 같은 건물의 이웃과 이미 거래 의사를 타진했음에도, 쉬시위안의 모친의 강한 거부로 인해 이들이 격하게 다퉜다고 말했다.
앞서 쉬시위안의 동생인 쉬시디(徐熙娣·서희제·44)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친이 언니와 화해했고 형부(구준엽)을 받아들였다”며 “아직 아이들(쉬시위안의 자녀)이 대만에서 학업을 끝내야되고 형부의 직업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를 필요가 없으니 아직 대만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