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의 북서부 교외 지역으로 러시아 수도공략군의 가장 가까운 공격 타깃이었던 이르핀의 “80%가 우크라이나 군경 통제 아래 있다”고 시장이 23일 말했다.
100% 통제 회복은 아니지만 반 넘게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가 수도 키이우 공략의 교두보 역을 할 것 같던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수도 최근접 지역서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더 분명하게 러시아군이 뒤로 물러선 모양이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올렉산드르 마르쿠쉰 시장은 텔레비전에 나와 “우리 도시는 그간 끊임없이 러시아군의 트럭적재 122㎜ 다발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로켓포가 주거지, 다층 아파트를 때러부서댔다”고 말했다.
대규모 시민 철수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6000명 가량이 이르핀 안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며 소규모 그룹으로 뭉쳐 매일 시 밖으로 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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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targets military installments (!) in Mykolaiv, Ukraine. pic.twitter.com/wX5XTN9QvA
— Share Information for Ukraine 🇺🇦 🇪🇺 (@UkraineShare) March 12, 2022
시장은 “4000명 정도는 결코 이르핀을 떠나려고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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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mous K 🇪🇺 (@carlos50439089) March 17, 2022
러시아군이 3주간의 제자리걸음 정체를 떨치고 부대를 재편성해 수도 키이우에 대한 본격 포위와 시가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우크라이나 치안 조직이 이 교외서 의외로 많은 곳을 탈환한 상황인 것이다.
150㎞ 위의 벨라루스에서 남진해온 러시아군이 가장 아래까지 내려온 지점인 이르핀은 다른 서쪽 수도 교외인 부차, 호스트멜보다 러시아군의 공격이 심해 인명 피해가 컸다. 3월 초 어렵게 탈출하다 러시아군 곡사포에 일가족 4명이 길가에 쓰러져 막 목숨을 잃는 순간의 사진을 뉴욕 타임스는 우크라 침공의 상징으로 되풀이 싣기도 했다.
이르핀은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20㎞ 정도 떨어져 있다. 즉 그만큼 러시아군이 키이우까지 다가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