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도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신규감염자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수는 734명, 사망자는 27명이라고 집계 발표했다. 하지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월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집계된 신규확진자들 가운데 14.7%가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주 6.4%에 대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의 오미크론 전파력 보다 30% 높기 때문에 재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LA 카운티에서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수칙이 일상생활로 완화됐기 때문에 재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성은 높지만 중증으로의 발전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그런 통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자들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의 중증 확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운티 보건국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다시한번 권고했다.
또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부스터샷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부스터샷 접종자들은 4개월 후에도 85%의 중증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히 권고되고 있다.
한편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급격하기 증가하고 있지만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국가는 아직 없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