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흑해 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함 침몰과 관련,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함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으며 396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침몰 일주일여 만에 나온 것이다.
모스크바호 침몰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함에 있던 승조원 전원 대피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모스크바함에는 50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모스크바함 파손 사실을 먼저 알린 우크라이나 측은 넵튠 미사일 2기로 모스크바함을 격침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도 모스크바함 침몰이 우크라이나군 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