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전기와 개스 요금 급등하면서 유틸리티 빌을 내지 못해 전기나 개스가 끊기는 저소득 가정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저소득 가정에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저소득 가정 에너지 비용 보조 프로그램’ (LIHEAP)이 주목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 자금 지원을 받아 자격요건을 갖춘 저소득 가정에 주정부가 난방 및 냉방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비용 지원금을 받은 수 있는 가정은 1인 가구 기준 월수입이 2,564달러 73센트(2인 3,353.87달러) 미만이 저소득 가정이다.
에너비 비용을 내지 못해 전기나 개스 서비스가 중단될 처지에 놓은 저소득 가정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틸리티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LIHEAP 유틸리티 지원은 에너지 요금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일회성으로 비용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 따른 기금을 통해 유틸리티 서비스가 끊어질 위험이 있는 가정에 밀린 요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에너지 비용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국(CSD) 웹사이트(www.csd.ca.gov/Pages/Assistance-PayingMyEnergyBills.aspx)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우편번호를 입력해 서비스 제공업체를 검색하거나 무료 상담전화 (866)675-6623으로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LA 한인회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유틸리티 요금고지서를 가지고 한인회를 방문하면 이 프로그램 신청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는 현재 41개 LIHEAP 지역 서비스 제공단체가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