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LA지역 각급 공립학교들이 캠퍼스 문을 열기는 어렵게 됐다.
28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통합교육구는 최소한 내년 1월까지는 학생과 교사들의 감염 방지를 위한 안전을 고려해 학교 캠퍼스 문을 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발도빅 교육위원장과 재키 골드버그 부위원장은 LA타임스에 안전을 고려해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대면수업을 금지하고, 캠퍼스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학사일정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발도빅 위원장은 “현재 구상 중인 최상의 시나리오는 내년 1월 중에 변형된 형태라도 캠퍼스를 오픈하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1월까지 학교 캠퍼스 오픈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캠퍼스를 오픈하더라도 일부 교사들과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1월 오픈도 여의치 않을 수 있다.
그러나, k-12학년의 교과과정이 온라인 수업이 어렵거나 불충분한 클래스들이 적지 않아 교육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교육구측은 온라인과 대면수업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방식이나 1대1일 튜터링 방식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