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예비선거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타운내 투표소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등 한인타운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에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연합회는 17일 2022 예비선거 투표소가 코리아타운과 차이나타운 주거 지역에는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회에 따르면, 이전 선거에서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 지역에는 여러 곳의 투표소가 있었는데도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까지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는데도
이번 선거에는 투표소가 아예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
한미연합회측은 한인타운 투표소와 관련해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투표소 설치를 요청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소 설치가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회는 투표소는 대체 우편 투표용지 받기, 언어 지원 서비스 등과 같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기때문에 유권자들에게 투표소에 대한 접근권 보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 지역에 투표소가 한 곳도 설치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지난 16일 한미연합회를 비롯해 CAUSE,AAPI Equity 및 AAAJ-LA는 RR/CC 등 아태계 단체 관계자들이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