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을 입은 미행강도범이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 LA 다운타운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한 남성을 뒤쫓아 범행을 저지른 미행강도범이 총상을 치료 받기 위해 찾아간 인근 병원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8일 KTLA에 따르면, 지난 15일 일요일 새벽 2시 11분 경 800 블럭 사우스 호프 스트릿에서 다섯 명의 미행 강도 일당들은 헐리웃의 한 레스토랑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한 남성을 공격했다.
하지만 공격을 받은 남성은 곧바로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들었다. 곧바로 강도 일당과 피해 남성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강도들 중 2명이 총상을 입었다.
총상을 입은 1명은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벙원으로 다른 미행강도범이 치료 차 제발로 찾아왓던 것.
총격전이 벌어진 강도 사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다 부사당한 용의자가 이송된 병원으로 찾아간 경찰에게 제발로 병원을 찾은 강도범도 병원에서 체포됐다.
병원에서 덜미가 잡힌 강도범은 저스틴 알폰소 산체스로, 강도 및 무기를 동반한 공격 혐의로 보석금 없이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함께 강도 행각을 저지른 나머지 다른 용의자들이 여전히 무기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제보는 전화 213-486-6840, 근무시간 외 또는 주말에는 1-877-527-3247, 익명 제보는 1-800-222-TIPS(8477)로 하면 된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