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장학단체인 ‘한미장학재단'(KASF)이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매년 한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기아 아메리카로 부터 30만달러를 기부받아 ‘KASF-KIA’ 장학금이 조성돼 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135명을 선발하는 이번 장학생 모집에서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한인 고교 졸업반 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며 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www,kasf.org)를 통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를 내야 한다.
신청서에는 신청자 부모의 세금보고서, 신청자 본인의 성적증명서, 추천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미장학재단 서부지부는 오는 7월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9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969년에 설립된 KASF는 매년 지부별로 대학에 진학 예정인 고교 졸업반 학생부터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까지 장학생을 모집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동안 7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총 115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