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 관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다운타운 샌줄리안길에서 30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이날 밤 8시 다운타운 800블럭 South San Julian St에 대형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9분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1만스퀘어핏 규모의 봉제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100여명이 출동했으나, 돌해 약 100여명 소방관들이 현장에 나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이 거세져 건물 내부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들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건물 밖으로 퇴각해 진화작업을 벌여야 했다.
첫 불길이 발화된 지점은 이 건물의 지상작업장과 천장 사이에 있는 중간 작업공간으로 추정된다.
진화 도중 소방관 1명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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