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모레노 밸리의 한 병원에서 아기 유괴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모레노 밸리의 리버사이드 유니버시티 헬스 시스템 메디컬 센터에 올해 23세의 제시니아 미론(Jesenea Miron)이 간호사 복을 입고 아이와 산모가 있는 병실에 들어왔다.
병실에 들어온 미론은 신생아를 데려 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병원 직원들과 마주치게 됐고, 병원 보안팀이 즉각 출동했지만 미론은 도주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셰리프국은 15일 오전 11000 웨버 스트리트에서 미론을 체포해 보석금 1백만 달러를 책정한 채 유아 유괴 혐의로 구속됐다.
메디컬센터는 “용의자가 어떻게 환자 방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 셰리프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더 큰 불상사가 발생하기 전 메디컬센터 보안상태가 안전하게 작동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사안이 있는 주민들은 적극적인 제보를 셰리프국은 당부했다.
제보 951) 486-67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