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는 12일 지난주(11월 1일 ~ 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만 9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일 블룸버그는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4만 8천건 줄어든 수치로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며 이는 5주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7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표로 노동시장의 점진적 회복이 계속되고 있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을 맞은 반짝 고용이라는 조심스로운 분석도 제기됐다.
특히 연말쇼핑시즌에 배송업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트타임 근로자들을 크게 모집하면서 반짝 고용시장 곡선 상승일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이다.
미국내 유통업체와 소매체인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근로자를 추가로 모집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한편 각 주에서 최대 26주간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소진한 16만 여명의 장기 실직자들이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PEUC 청구 건수는 414만건으로 집계됐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