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이제 안전지대가 아니다. 결국 갈 때까지 갔다.
헐리우드 번스타인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더 충격적인 것은 약물을 공급한 공급책은 학교 학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
또 LA 동부의 노갈레스 고등학교의 여학생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LAPD는 지난 주에만 10대 청소년들 가운데 7명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 신고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LA 통합교육구는 학교에 마약해독제를 비치하고,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LA 통합교육구의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마약 해독제 ‘날록손(Naloxone)’을 통합교육구 학교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발호 교육감은 “해독제를 사용한 경우 사망을 줄이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마약 확산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커뮤니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통합교육구는 약물 남용도 큰 문제지만, 많은 학생들이 전자담배를 피워 골치를 아팠던 것도 잠시, 최근 마리화나 흡연 학생들이 크게 늘어 이 역시 문제점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2인 파노라마 고등학교에서는 한 고등학생이 신원미상의 용의자에게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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