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경찰서가 앰버 알러트를 발령하고 남가주 주민들에게 관심을 부탁했다.
폰타나 경찰은 26일 오전 7시 30분 경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총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격사건은 폰타나 지역 사이프레스 애비뉴와 맬로리 드라이브 인근에서 (Cypress Avenue and Mallory Drive)발생했으며, 초등학교 부근이어서 자칫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었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도 총알이 박히는 등 피해를 당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용의자인 존 그라지아노(John Graziano)를 지목하고, 현재 그의 15살 딸인 사바나 그라지아노(Savanna Graziano)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한된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즉각 앰버 알러트를 발령했다. 존이 딸 사바나를 납치했다는 메시지를 남가주 전역에 내보내고, 프리웨이 전광판에도 메시지를 올려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존이 타고 있는 차령은 2017년형 흰색 닛산 프론티어 트럭(Nissan Frontier)으로 차량 넘버는 44305G2 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차량을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아이를 구하려고 노력도 하지 말고 즉각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존은 지금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