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의 네 번째 학기(10~12월)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된 첫날 한인 노인들 211 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시니어센터에는 수강 신청이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수백여명이 몰려 새벽부터 장사진이 만들어져 북새통을 이뤘다.
센터측은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2 시간 전인 8:00am 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으나, 시니어센터 앞에는 일출 전 새벽 5시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시니어에어로빅, 스마트폰교실, 댄스 등 일부 과목은 일찌감치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번호표 1번은 이금순(72세) 할머니였습니다. 벌써 두 번째입니다. 종이접기와 연필스케치, 생활영어를 하고 싶어 hoover+pico 아파트서 4:30am 출발해 걸어왔다는 이 씨는 “번호표 1 번을 또 받아 기쁘다. 시니어센터는 내 생활의 일부”라며 활짝 웃었다.
정문섭 이사장은 “시니어들의 학습열기가 뜨겁다. 배움의 기쁨은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한다. 많은 연장자들이 즐겨 찾고 어울려 지내는 이곳은 진정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사회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새 학기 접수는 오는 30일(금)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