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스 출신 남성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서 바지 속에 버마비단뱀 3마리를 넣어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7일 ABC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7월 15일, 캘빈 바우티스타는 뉴욕 북부로 들어가는 버스에 뱀들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마비단뱀의 수입은 국제 조약과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고 명시되어 있는 연방 규정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
칼라 B. 프리드먼 연방검찰 사무실에 따르면 바우티스타는 4일, 올버니에서 연방 밀수 혐의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던 중 추후 재판이 있을 때까지 석방되었다.
연방 검찰은 이 혐의로 인해 그가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 받고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인 버마 비단뱀은 고향인 아시아에서 취약종으로 간주되고 플로리다에서는 토종 동물을 위협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