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강력한 모임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된 가운데 행정명령 시행을 하루 앞둔 29일 이에 항의하는 일부 식당업주들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등이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30일 ABC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에코팍 지역에 있는 페러 카운티 보건국장 자택 앞에서 “Open Up LA” 구호를 외치며 추가 봉쇄조치에 항의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위대들은 “Trump Train” “Only we the people can save the USA”, “Trump Won” 등의 문구가 쓰여진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 과정에서 폭력적인 행동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후 5시 쯤 자진 해산했다.
또, 이날 오후 셔먼옥스의 Casa Vega 레스토랑 앞에서도 비슷한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식당과 일부 서비스 업종이 팬데믹 기간에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카운티 정부의 봉쇄정책을 비난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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