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고 있는 사이 차를 절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가든그로브에서 발생했다.
22일 가든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경 넛츠 스트리트와 램슨 애비뉴(Knott Street and Lampson Avenue) 코너에 있는 76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고 있던 남성이 2인조 절도범들에게 자신의 차를 도둑 맞았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3인조 차량 절도범들의 수법은 이렇다
당시 차에 개스를 넣던 한 남성 운전자에게 두 명의 흑인 용의자가 접근한다.
한 용의자가 주유하던 운전자의 주위를 다른 곳으로 돌리자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조수석의 문을 열고 차 안으로 들어가 뭔가 찾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한 운전자는 당황하며 이들을 쫓아내려 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폭력 강도범들로 돌변해 피해자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 때 또 다른 흑인 용의자 한 명이 폭행에 가담했다. 운전자는 급히 감시 카메라 밖으로 도주했고, 흑인 용의자 3명은 훔친 차를 몰고 달아났다.
이 차량은 이후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발견됐지만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세 명의 용의자 모두 흑인 20대 남성으로 키는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8인치 사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동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741-583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