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알타데나의 판매된 역대 최고액 파워볼 당첨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호세 리베라(Jose Rivera)는 지난해 11월 7일 조스 서비스 센터(Joe’s Service Center)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입했고, 실제 당첨자라고 나타난 에드윈 카스트로(Edwin Castro)가 자신의 복권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복권을 훔쳐간 카스트로는 번호가 맞으면 돌려주겠다고 말했고, 실제 번호가 맞은 것을 확인한 뒤 복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맞는 번호가 아니라며 자신을 피했다고 리베라는 주장하고 있다.
리베라는 왜 복권을 빼앗겼는지, 왜 복권을 빼앗기고도 가만히 있었는지, 둘이 무슨관계인지 등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리베라는 소장을 접수하면서 복권국과 수사당국에 당첨금이 지급되기 전에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권국은 개인들의 범죄 행위를 조사할 권한이 없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서는 지역 법집행기관이 조사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억 4천만달러의 잭팟 주인공으로 알려진 카스트로는 당첨이 확인된 후 3개월여가 지난 지난 2월 14일 복권국에서 복권을 확인했고, 일시불로 9억 9760만달러를 받는 옵션을 선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