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집값과 아파트 렌트비가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당 기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해 1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8% 하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1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8%,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9% 각각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부담이 진정되더라도 주택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 다우존스 크레이그 라자라는 “경기침체 등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집값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12월 미국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올랐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글로벌 지수 전문회사 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이날 작년 1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 7.6% 상승에서 이같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2020년 중반 이래 최소이다.
2022년 전체로 주택가격 지수는 5.8% 올랐다.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인 2021년의 18.9%에서 대폭 진정했지만 공급이 핍박을 받으면서 가격 하락은 억제되는 모양새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2022년 6월 시작한 주택가격 약세가 연말까지 이어졌다. 12월은 6개월 연속으로 지수 신장세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28일 공표한 12월 주택가격 지수는 계절조정치로 전년 같은 달보다 6.6% 올랐다. 11월 8.2%에서 감속했으며 202년 6월 이래 최소폭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로 FHFA 주택가격 지수는 6.6% 올랐다. 2021년 18.0%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대폭 축소했다.
FHFA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수요가 압박을 받으면서 주택가격 상승도 억지됐다면서 “그래도 재고 물량이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영향이 일부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