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이 히가시노 게이고를 제쳤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4주 연속 1위를 지킨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를 눌렀다.
교보문고 8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김애란이 13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출간과 함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과거 ‘두근 두근 내인생’, ‘바깥은 여름’ 등 발표한 장·단편집이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소설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소설은 고등학교 2학년 아이 셋이 우연한 계기로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후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함께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교보문고는 “오랜만에 발표한 장편으로 예약판매 시작부터 애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평가했다.
소설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보면 도서 구매자 중 여성이 74.3%를 차지했다. 그중 30대 여성이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이 23.9%로 뒤를 이었다.
[Book]히가시노 게이고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베스트셀러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