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내 노조 가입자들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캘리포니아주 내 노조 가입자들은 2021년의 15.9%에서 16%로 증가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10.3%에서 10.1%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실제 노조 가입자 숫자는 증가했지만 노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조 가입자 비율은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노동청은 캘리포니아 주의 2022년 노동인구는 4.8% 증가했고, 노조 가입자 비율은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의 노조 가입자 비율은 로드 아일랜드와 함께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하와이는 21.9%로 노조 가입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1.7%로 가장 낮았다.
전국 노조들의 각 소송 및 항의 건수를 집계하는 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의 웹사이트를 보면 2022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총 369건의 진정서가 제기돼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농업 종사자들의 노조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가입을 쉽게 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