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마이네임’ 베드신 해명…”충분히 논의 끝에 촬영”
배우 한소희 측이 넷플릭스 ‘마이네임’ 베드신 장면 의혹과 관련해 반박했다.
2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드린다”며 해명 입장문을 냈다.
먼저 소속사 측은 “해당 장면은 프리 포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 되었다.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 됐다”며 “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후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지우’의 감정 진폭 또한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하게 됐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했다.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 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하여 직접 설명드린다. 앞으로 이에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10월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출연했다. 그는 인터뷰 과정 중 ‘마이네임’에서 등장한 베드신과 관련해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고 답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