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영(50) 측이 불륜설 루머에 법적대응한다.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22일 “최근 유튜브를 통해 김정영씨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확인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단독’이라는 제목에 사용,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김정영과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루머로 크나큰 고통을 주고,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게시물과 댓글 등을 작성한 이들은 즉시 삭제하길 권고한다”며 “향후 처벌에 관한 어떠한 선처없이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혼인빙자·특수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50대 여배우 A가 김정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단독] 27년차 여배우 김정영 불륜&스폰 피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김정영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남편은 연극배우 김학선(52)이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2015)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016) ‘아스달 연대기'(2019) ‘이브'(2022)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6월 공개한 쿠팡플레이 ‘안나’에서 ‘이유미'(배수지) 엄마 ‘홍주’를 연기했다.
한편 앞서 오모씨는 혼인빙자·특수협박 혐의로 A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2년간 함께 쓴 돈이 약 4억원이지만, A 본인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1160만원을 돌려받겠다고 주장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취소,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 욕심으로 인해 A 명예를 실추했다며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 과정에서 온라인엔 A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