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코미디 배우인 레슬리 조던이 24일 오전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하츠 파이어(Hearts Afire)와 윌 앤 그레이스(Will & Grace) 등 인기 TV 시트콤에서 활약했던 조던의 사망소식에 헐리우드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조던은 24일 오전 9시 30분쯤 카흥가 블루버드와 로메인 스트리트 (Cahuenga Boulevard and Romaine Street)에서 자신이 몰고 있던 BMW 차량이 한 건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차량안의 에어백이 모두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던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
부주의 운전으로 건물을 들이받았는지, 위협운전을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돌렸는지, 또는 차량의 문제인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경찰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에이전트와 에이전시사는 성명을 내고, 그의 사망을 슬퍼하며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윌 앤 그레이스에 함께 출연했던 에릭 맥코맥(Eric McCormack)은 “달콤하고 웃긴 남자”라며 “우리 모두 그를 사랑했다”라고 애도했다.
조던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영상을 올리며 꾸준히 스스로 활동을 이어갔다. 또 몇몇 영상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등 소셜 미디어에는 그를 애도하는 글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