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카나메 준(42)이 불법 여성 유흥업소를 개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3일 일본 주간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은 카나메 준이 불법 여성 성매매 업소를 열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나메는 2021년 개인 사무소의 매니저 A씨를 점장으로 해서 불법 여성 유흥업소를 차리려고 했다. A씨는 다니던 개인 사무소를 퇴사하고, 개업을 위해 차양 커튼과 성인 용품을 구입했다.
그가 개업하려고 했던 유흥업소의 공식 사이트에는 ‘럭셔리 코스는 2시간에 2만5000엔(약 22만원)’이라고 이용가격이 명시돼 있다. 아울러 ‘성병 또는 저희 가게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 ‘만18세 미만 또는 고등학생의 이용은 거절한다’고 써져있다.
이 문제에 대해 카나메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가게가 성매매 업소인 것을 인정했다. A씨의 제안에 대해 자금을 투자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불법 성매매 가게의 개업 계획에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시인했다. 현재 그가 NHK의 아침드라마 ‘난만’에 출연 중인 만큼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2001년 드라마 ‘가면라이더 아기토’로 데뷔한 카나메 준은 드라마 ‘동물병원 선생님'(2003),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탐정학원Q'(2006), ‘태양의 노래'(2006), ‘비밀의 화원'(2007), ‘중쇄를 찍자!'(2016) 등에 출연했다.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어친다'(2005),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18)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