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7·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39)와 지은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신기록을 쓴 것에 대해 벅차했다.
로제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정말 대단해. 고마워요. 우선 블링크(BLINK)(블랙핑크 팬덤), 모두들. 이건 당신을 위한 거예요. 이건 내 꿈이 현실이 된 거야”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핫100’ 8위를 차지한 차트 사진을 올린 동시에 마스의 계정도 태그했다.
‘아파트’는 이날 사전 예고된 11월2일 자 ‘핫100’ 톱10에서 8위로 데뷔했다. 솔로, 그룹 통틀어서 ‘핫100’ 톱10에 들어온 K팝 여성 가수는 로제가 처음이다.
그간 그룹 포함 K팝 여성가수 중 해당 차트에서 최고 순위는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가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이 차지한 13위였다.
그간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는 로제의 팀 동료인 제니가 캐나다 스타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미국 배우 겸 가수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이 차트 최고 순위 51위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