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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힘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측근 줄소환

2026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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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현역 마포구의원 등 측근을 줄소환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3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현직 마포구의원 A씨가 지난 2024년 8월부터 18개월간 국민의힘 현직 구의원 3명, 서울시의원 1명으로부터 매달 20만~30만원씩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받은 내역과 녹취 파일 일부를 입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몫을 포함해 모은 2500만원이 조 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은 돈인지, 실제로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구의원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24일에 걸쳐 구의원 B씨와 지역 관계자 C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추후 나머지 관련 시·구의원과 당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9일) 조 의원 의혹을 두고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 “조 의원 관련 입금 내역과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며 “수사기관 역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끝까지 파헤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의혹에 대해 “지역 구의원들이 활동을 위해 회비를 모았다는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이 회비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며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는 제가 2024년 당협위원장이 되기 전인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시·구의원들이 각자 사무소 운영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공동회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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