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영규(71)가 25세 연하의 네번째 부인을 공개한다.
박영규는 14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데뷔 40년만 부인을 공개하는 것 관련 “최근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그 일을 계기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나이 먹어서 아프니까 2~3배 아프고 죽겠더라. ‘내가 죽을 때가 됐나?’ 싶었다. 그러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아내와 딸은 어떡하지?’ 등 처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살림남에서 마지막 유작으로 공개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내와 출연하게 됐다.”
부인은 배우 채시라, 데미무어 닮은꼴로 알려졌는데, 우아하고 세련된 미모로 이목을 끈다. 방송 촬영이 처음이라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카메라와 눈맞춤하고 자기소개 해 웃음을 준다. 부부는 결혼 7년 차에도 신혼 같은 일상을 보여주지만, 의견 충돌도 보인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말다툼 해 긴장감이 돈다.
박영규는 1993년 김모씨와 첫 결혼, 3년 만인 1996년 갈라섰다. 이듬해 세 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이혼했으나, 이와 관련 알려진 바는 없다. 2020년 비연예인과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