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매니저이자 켈리 클락슨의 전 남편인 브랜든 블랙스톡이 향년 48세로 별세했다.
“브랜든 블랙스톡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픕니다”라고 한 대변인이 피플지에 밝혔다. “브랜든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용감하게 암과 싸워왔습니다. 그는 가족의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 여러분의 위로와 기도를 감사히 여기며,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블랙스톡의 사망 소식은 켈리 클락슨이 LA에서 진행 중이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그의 건강 문제로 연기한다고 밝힌 직후에 전해졌다.
클락슨은 당시 “안타깝게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된 8월 스튜디오 세션 공연의 나머지 일정을 연기해야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히고 “평소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지만, 지난 1년 동안 제 아이들의 아버지가 병을 앓고 있었고,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전적으로 곁에 있어야 할 시기입니다. 공연을 기대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너그러움과 친절, 이해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블랙스톡과 클락슨 사이에는 11세 딸 리버와 9세 아들 레밍턴 두 자녀가 있다. 그는 이전 관계에서 얻은 자녀 세스와 서배너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에 연인 관계로 알려졌고, 2013년에 결혼했다. 클락슨은 2020년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으며, 이혼은 2022년에 최종 확정되었다.
블랙스톡은 가수 리바 맥엔타이어의 전 의붓아들이며, 블레이크 셸턴의 매니저였고 결혼 이후에는 클락슨의 매니저로도 활동했다.
그는 네 자녀와 손자, 아버지 나벨 블랙스톡, 그리고 세 명의 형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박성철 기자>